영유아 69% 카시트 미착용…머리손상, 중상 위험 2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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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이의 안전 위해 꼭 카시트 착용하세요
1.6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당시 카시트 착용률ⓒ질병관리본부 |
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‘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’에서 수집된 6세 미만의 교통사고 환자를 대상으로 카시트 착용 현황과 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.
교통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6세 미만 어린이 3240명 중 31%만이 카시트를 착용했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카시트 착용률이 감소했다.
6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로 전체의 60.6%를 차지했고, 몸의 두 군데 이상에 손상을 입은 다발성손상이 14.1%, 목10.7%, 상·하지7.4%, 몸의 중추부분인 체간이 7.3%순으로 나타났다.
전 생애에 걸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‘외상성 머리손상’은 27.7%였다. 이중 카시트를 착용한 아이는 18.6%,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 31.7%가 외상성 머리손상을 입어, 카시트 미착용 시 외상성 머리손상 위험이 2.1배 높았다.
또한 사망을 포함한 응급수술 및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한 중상은 카시트를 착용한 아이에서는 1.0%,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에서는 2.1%로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이 2.2배 높았다.
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“연말 가족여행이나 평소 나들이 때 차량 동승 시에는 반드시 자녀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위해 연령과 체중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해야 하고, 다른 가족들도 안전벨트 착용을 당부했다.
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손상 예방을 위한 어린이 안전가이드라인을 교통사고, 물놀이, 장난감, 화상, 낙상 등 주제별로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. 어린이 안전가이드라인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자료실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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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료출처 : http://www.ibabynews.com/News/NewsView.aspx?CategoryCode=0005&NewsCode=2016121313113229100069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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