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맘스팁] 코 후비는 아이, 어떻게 해야 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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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. 아이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. 맘스팁은 엄마, 아빠들이 꼭 알아야 할 육아상식을 Q&A로 풀어보는 코너다. 베이비뉴스 맘스팁 섹션(http://tip.ibabynews.com)을 찾으면 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얻을 수 있다.
Q. 어느 순간부터 코를 후비적거리기 시작하더니 코에서 손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코를 자주 팝니다. 코를 후비는 행동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습관이 될 것 같아 손등을 때리기도 하는데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. 코를 후비는 우리 아이, 어떻게 해야 할까요?
A. 아이들은 생후 15~19개월이 지나면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온 몸을 구석구석 탐색하기 시작한다. 이는 손 조작 활동이 자유롭게 이루어지지만 자신의 불편한 증상을 정확하게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해 본능적으로 불편한 부분을 만지게 되기 때문이다.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콧구멍을 파기 시작하지만 점차 말라붙은 점액, 코딱지를 파내면서 시원함과 쾌감을 느끼게 된다. 만약 아이가 자주 코를 후빈다면 코 내부의 작은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생각하고, 습관적으로 코를 파는 것은 아닌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.
▲습관적으로 코를 파는 아이
후비는 것이 이미 습관이 된 아이라면 코를 자주 파면 코피가 날 수 있고,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일러주는 것이 필요하다. 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대신 콧속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손수건이나 휴지를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주도록 하자.
▲건조환 환경, 비염 때문에 코를 파는 아이
수시로 물을 먹이고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콧속을 촉촉하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코 파는 습관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. 축농증이나 비염 등이 원인이 되어 코딱지가 자주 생긴다면 잠들기 전 콧속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발라주면 보습 효과가 있어 코딱지가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.
▲심리적인 이유로 코를 파는 아이
코 후비기 역시 손톱 물어뜯기처럼 긴장된 상황에서 주로 나오는 심리적 행동이다. 아이에게 ‘더럽게 코를 자꾸 파느냐’며 핀잔을 주기보다 ‘자꾸 코를 파면 코에서 피가 날 수 있다’라고 알려 주자. 평소 아이가 손이 심심하지 않도록 손가락 인형을 끼워주거나 캐릭터가 그려진 일회용 밴드를 붙여주는 것도 좋다.
*도움말: 한국짐보리 교육연구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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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은선 기자(eun3n@ibabynews.com)
자료출처 : http://www.ibabynews.com/News/NewsView.aspx?CategoryCode=0007&NewsCode=2016120610150857200068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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