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곤할 때 커피 NO! 오렌지 주스 YES~

오렌지 주스 한 잔이 피로를 푸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영국 리딩대학 연구팀은 젊은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하루는 '진짜' 오렌지 주스를 마시도록 하고 또 하루는 오렌지 주스의 맛과 향을 가진 설탕물을 마시도록 하는 정신력 테스트를 이틀 동안 진행했다.

그 결과 아침에 진짜 오렌지 주스를 마셨던 실험 참가자들은 정신력 테스트에서 더 빠른 속도로 집중력을 발휘해 문제를 푸는 것으로 나타났다. 뿐만 아니라 이들은 오후에 피곤함을 덜 느끼고 더 잘 깨어 있었다.

연구팀은 많은 양의 오렌지 주스를 마시지 않고 하루 240ml 정도만 마셔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.

이는 오렌지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때문으로 분석됐다. 플라보노이드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우리 몸 안의 중요한 분자를 공격해 산화시키는 활성 산소의 농도를 유지시키고 안정화하는 작용을 한다. 피곤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것이다.

플라보노이드는 여러 과일과 채소 특히 오렌지 등 감귤류와 딸기,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.

또한 플라보노이드는 두뇌 기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다만 가공된 오렌지주스가 아닌 100% 생과일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게 좋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.

자료출처 : 대한급식신문